좌충우돌 멕시코 생존기/일상 la vida 9

잠시 멈췄던 블로그, 이제 다시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네요. 마지막 글을 작성한 게 2019년이었는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고,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다시 키보드를 두드리며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어 돌아왔습니다! 🎉 지난 몇 년 동안 저는 멕시코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새로운 일도 도전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 다시 멕시코 생활, 유용한 정보, 그리고 일상 속 이야기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예전보다 더 알찬 콘텐츠로 찾아뵐 테니 기대해 주세요! 혹시 보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앞으로 꾸준히 소통하며 유익한 정보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만나게 ..

[멕시코시티 일상] 제프 쿤스(Jeff Koons)과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콜라보

2019.5.19 부터 2019.9.29 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 Jumex 미술관에서 제프 쿤스(Jeff Koons)와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콜라보 기획 전시가 열린다. Museo Jumex 관련해서는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dl) 건축가 전시 후기 포스팅에 간략하게 적어놓았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아래 링크 참고! https://coreanoblog.tistory.com/7 David Chipperfield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가 / 멕시코 멕시코시티 전시회 다녀왔습니다. Museo Jumex(Jumex 미술관)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Jumex 미술관(Museo Jumex)를 방문 또는 지나가다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Jumex..

멕시코, 일주일에 3개씩 생기는 미니소(MINISO)

멕시코 미니소(MINISO) 플래그십 스토어 - 일주일에 3개씩 생기는 미니소 700제곱미터에 다다르는 3층 건물로, 내부에는 12개 섹션의 3,000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날, 1,2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었으며, 단 4시간 만에 미니소의 역사상 오픈일 매출 기준 최고점을 찍었다. 또한 이 매장에서는 일반 미니소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진기한 물건들이 많이 있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멕시코에 미니소가 오픈한 이후로, 미니소는 멕시칸들의 마음을 파고 들며, 멕시코시티를 비롯한 전국에서 매주 2-3개씩 샵을 오픈해가고 있다. 현재 12개 주에 85개의 샵을 확보했으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18년은 미니소는 100개의 샵으로 마무리하고, 2019년 말에는 200개 샵으로 ..

출근 공포증

침대에 누워서 걱정만하는 완벽주의자 요즘 일하러가기 전날 밤이 너무 무섭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다음날에 일어나서 일하러 간다는 걸, 출근한다는 걸 생각하면 뭔가 가슴이 답답하고 어떤 이상한 무서움이 몰려온다. 그런데 막상 출근해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해보고 싶은 일이어서 겨우겨우 힘들게 구한 일인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막상 건축사무실에서 일을 해보니깐 생각한 거와 달라서 하기 싫어진걸까... 의욕이 완전 떨어진것같다. 대학교 다닐 때의 열정이 사라졌다. 그냥 편하게 지내고 싶다. 걱정안하고 살고싶다.

[해외/멕시코 일상]애플과 삼성, 삼성과 애플(feat. 드디어 에어팟 2 샀다)

애플 Apple 과 사랑에 빠지다. 지난 주말에 드디어! 에어팟 2를 구입했다. 참고로 나는 약 5-6년 전에 맥북프로 구입을 시작으로 애플(Apple)이라는 브랜드에 본격적으로 입덕하기 시작했다. 2007-8년쯤에 아이팟이 내 애플 첫 제품이었지만, 웃긴게 당시에 아이팟을 구입했을 때는 아이팟이 애플이란 브랜드의 제품인지 전혀 몰랐다....ㅎㅎ 지금은 아이패드, 맥북프로, 아이폰 그리고 얼마전에 구입한 에어팟2 까지 점점 애플 제품을 수집? 하고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번 애플 생태계(Mac OS, IOS)에 익숙해지니깐 윈도우는 은행홈페이지 들어갈때 정도만 사용하고 있다. 또 외국에서 살다보니깐 Active X 설치는 필요가 없게 되니 굳이 윈도우를 쓸 이유가 없다.(Active X는 한국..

멕시코 해외취업장려금(정착지원금) 신청?!_전 과정 이미지 첨부!(feat. K-Move, 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장려금(해외취업 정착지원금) 엄청 중요한 걸 까먹고 있었는데 뭘 까먹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건 바로 해외취업장려금 또는 해외취업 정착지원금이라고도 하죠. 지원금을 지칭하는 명칭이 몇번 바뀐 것 같은데 현재 월드잡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정식 사업명은 해외취업정착지원금 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급을 하고 있구요. *월드잡 해외취업정착지원금 직접 링크 https://www.worldjob.or.kr/ovsea/sbsd.do?menuId=1000000041 해외에서 일한지는 벌써 5년차이지만 이런 정부사업이 있다는 걸 알지도 못했습니다. 알았다면 이미 신청했을텐데요. 그렇지만 운이 좋다라고 해야할지... 해외취업장려금 금액이 작년 2018년 3월 쯤에 2배로 뛰었다는 사실입니다. 몰랐던 걸 다행이라고..

David Chipperfield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가 / 멕시코 멕시코시티 전시회 다녀왔습니다.

Museo Jumex(Jumex 미술관)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Jumex 미술관(Museo Jumex)를 방문 또는 지나가다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Jumex 는 유명한 음료회사로 1961년에 Frugo 라는 복숭아 통조림을 만드는 회사로 설립이 되어 현재는 멕시코 어느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길거리에서 까지도 당사 제품을 구입을 할 수 있는 음료회사로 성장을 하였다.(당 사 홈페이지 참조했어요!) 이 Jumex 사 내에 Fundación Jumex Arte Contemporáneo 이라는 재단에서 현대 예술에 대한 생산, 토론 ,지식, 문화활동 등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Jumex 미술관을 설립했다고 한다. 나도 2017년 6월 쯤...? Jumex 미술관에서 앤디 워홀(Andy..

멕시코에서 살아남기_취업편(부제: 건축사무소 JOB 프로젝트)

멕시코 해외취업 ​ 한국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 해외취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과연 그들 중에 어느 정도의 비율이 멕시코라는 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여기서 자기의 커리어를 쌓고 싶어할까? 게다가 멕시코는 유럽, 미국, 일본 등과 같은 (건축)선진국이 아닐뿐 더러, 사람들은 신혼여행 관광지로 유명세를 탄 칸쿤(Cancun)과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타코(Taco) 같은 음식이 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마피아 카르텔, 마약 등 범죄가 항상 일어나고 치안이 매우 안좋다는 인식이 대부분인 것 같다. 2015년, 한국에서 멕시코로 간다는 걸 알렸을 때 주변 사람들이 가장 흔히 하던 말 중 하나가 마피아, 마약 조심하라는 이야기였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당시 나는 멕시코라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