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멕시코 생존기/멕시코 사건 사고

2019.5.9 멕시코 멕시코시티 Colonia Roma 현지인 한인 폭행 사건사고

hakumata 2019. 5. 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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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9 멕시코 사건사고 일지

 

한국 또는 어느 나라든 좋은 소식가 있으면 안 좋은 소식도 있는 법. 하지만 나처럼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조그마한 사건, 사고도 크게 다가올 수 도 있다. 아래 기사는 멕시코 Zocalo 라는 신문사에서 발행한 기사이다. 

 


원문

Tunden a coreano en la Roma

Agencia Reforma

Un hombre presuntamente de origen coreano fue atacado a golpes, en la Colonia Roma, en Cuauhtémoc. Autoridades locales ya indagan el caso. 

 

Un hombre presuntamente de origen coreano fue atacado a golpes, en la Colonia Roma, en Cuauhtémoc.
El individuo, de 30 y 35 años, fue encontrado por vecinos del lugar en la esquina de Avenida Chapultepec y Guadalajara. Estaba desnudo, lucía desorientado, tenía el rostro ensangrentado y también marcas de golpes en el cuerpo. Los colonos le regalaron ropa y lo ayudaron a vestirse, mientras que uniformados preventivos del Sector Roma solicitaron una ambulancia. Paramédicos de Cruz Roja llegaron después para atenderlo y lo trasladaron al hospital de la institución en Polanco. Debido a que tenía dificultad para hablar, el lesionado no pudo dar detalles sobre la agresión. Sólo aseguró que era coreano, en inglés. Las autoridades capitalinas ya indagan el caso y se pondrán en contacto con la Embajada de Corea para que le brinden acompañamiento a la víctima.

 


 

링크타고 건너가서 기사를 읽기 귀찮은 사람이 있을까봐... 링크 대신 본문 내용을 적었는데(정확히 말하자면 복사 붙여넣기 ㅎㅎ) 스페인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한테는 멕시코 한국인 사건 사고 기사를 흥미롭게 접하면서 간단히 읽으면서 공부 할 수 있을 거 같다. 먼저 아주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있던 30-35살로 보이는 한국인이 폭행을 당하여(범인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음) 피묻은 얼굴과 몸에는 상해 흔적, 또한 옷이 벗겨져 있는 상태로 Avenida Chapultepec과 Guadalajara 길 모퉁이에서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한다. 해당 지역은 멕시코시티의 La Colonia Roma이며 외국인이 어느 정도 거주하는 동네 중 하나이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한국인 교민인지 아니면 비지니스 차원에서 잠시 멕시코를 방문한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영어로 말을 했다고 하는 걸 보면 스페인어를 거의 못하는 사람인 것 같다. 따라서 교민은 아닌 확률이 클 듯. 아무튼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에 연락을 해서 피해자를 인계 해준것 같다. 아, 먼저 적십자 앰뷸런스가 도착해서 Polanco 지역 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을 했다고 한다. 동사를 제대로 안보고 해석을 해서 잘못 해석 했는데, 한국 대사관에 연락을 이미 한게 아니라, 이제 할 거라고(미래형) 한다... 지우고 다시 쓰기 귀찮아서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쭉... 

 

피가 보이는 거 같다는

출처 : Pacozea

 

다른 현지 뉴스 기사에서 사진을 가지고 왔다. 사진에 모자이크가 되어있음에도 얼굴 오른쪽 편에 붉게 피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Una zona que siempre ha fascinado a locales y extranjeros, debido a su céntrica y privilegiada ubicación, la cual cuenta con un fácil acceso a toda la ciudad, pero si vives en la Roma no tendrás que moverte mucho ya que tiene gran vida nocturna, excelente oferta gastronómica y actividades culturales, para entretenerte todos los días. 대충 뭐 해석하자면... 멕시코시티 곳곳을 다니는 데 위치성 및 접근성이 뛰어나 항상 현지인과 외국인에게 매력있는 Zona(지역) 였다. 하지만 la Roma에 거주한다면 그다지 밖에 여기저기 돌아다닐 필요는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 근방에 즐길 수 있는 밤문화와 여러 문화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라고 한다..

출처 : Dadaroom - 방 구하는 사이트

 

 

멕시코 살면서 항상 듣는 이야기가 치안에 관한 것인데 이런 기사, 뉴스를 볼 때마다 내가 사는 멕시코와 그들이 사는 멕시코는 다른 것인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든다. 마피아는 일반인은 건들지 않는다고 하니, 지금까지 4년이 넘는 기간을 멕시코에 살면서 마피아는 커녕 지갑 한 번 도둑  맞은 것 외에는 아무 문제 없이 평화롭게 살고 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채, 마약 등등 어둠의 세계...? 에 들어가지 않으면 조폭을 보는 일은 일평생 단 한번도 없을 것이다. 멕시코도 마찬가지. 워낙 뉴스에 멕시코 마피아, 멕시코 마약, 멕시코 마약왕 검거 등 범죄관련 뉴스가 워낙 많이 보도 되고 미국 영화에서도 멕시코 마피아가 자주 나오니깐 그냥 멕시코 하면 범죄가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다. 멕시코 생활 5년차... 나는 살아있다

 

추가로 상황에 따른 후속보도 기사가 나올지는 의문이지만, 기사가 나오면 얼른 또 포스팅으로 소식 전달하겠습니다! 요즘.... 이 아니라 꽤 전부터 중남이 여행이 굉장한 유행처럼 번진 것 같았고 지금도 관광 또는 일을 하러 멕시코에 들어오는 한국인 수가 꾸준한 것 같다. 이런 사소한...?(살인 사건은 아니니깐 그래도... 멕시코에서 살인 사건이 워낙 많이 일어난다. 다만 대부분의 살인 사건은 마피아와 관련된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나와 같이 평범한 일반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마피아는 볼 일이 없을 것이다.) 사소한 사건은 아닌 사건이지만 이런 기사는 또 한국에 전달 될 정도의 큰 사건 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쉽게 접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앞서 말한대로 후속 기사가 나오면 소식 전달 고고

 

오늘도 야근 후 퇴근해서 행복하고 여유로운 금요일 밤을 보낸다. 금요일에 야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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